장기/단기 해외여행자보험 3가지 비교하기(마이뱅크, 카카오페이, 토스)

해외여행자보험으로 가장 많이 가입하는 3개 회사인 마이뱅크, 카카오페이, 토스를 비교해 봤습니다.

이번에 3주간 미국 여행을 가게 됐는데, 할머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해외여행자보험을 알아봤는데요.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느낀 건 여행자보험은 사망/질병 이런 것들보다 항공기 지연, 결항, 수하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보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해외여행자보험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잘한 사고들이 얼마나 보장되는지를 기준으로 자세히 살펴봤어요.

그럼, 먼저 마이뱅크 해외여행자보험부터 어떤 것들이 보장되는지 알아볼까요?

[목차]

1. 마이뱅크 해외여행자보험

가장 저렴한 안심플랜으로 했을 때, 11,090원이네요. 가장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 해외 의료비 보장 한도와 사망 보장 한도를 낮췄어요.

상세 보장 내용을 보면, 해외 의료비, 항공기 결항, 수하물 문제, 사망 및 기타 보장 등이 있는데요. 저는 국내실손보험이 이미 있기 때문에 미포함으로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미국 여행인 데다가 중간에 경유를 하기 때문에 항공기 결항/지연, 수하물 지연도착/파손/도난이 보장된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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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카오페이 해외여행자보험

가장 저렴한 기본형으로 했을 때, 14,870원으로 마이뱅크보다 좀 더 비쌌습니다.

기본형은 실손보험이 미포함된 플랜이고, 제가 필요한 휴대물품 손해, 항공기/수하물 지연 손해, 국내공항 출국 항공기 지연 손해가 잘 포함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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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스 해외여행자보험

토스 해외여행자보험은 메리츠화재와 연계해서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현재 가입하면 보험료의 10%를 토스 포인트로 돌려줘요. 토스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료를 조회해 보니까 실속플랜으로 했을 때, 27,950원으로 가장 비싸네요.

거기다 제게 가장 중요한 항공기, 수하물 관련 보장 한도를 보면 마이뱅크와 카카오페이보다 너무 낮아서 아쉬웠습니다. 항상 토스에서 진행하는 것들은 가성비 좋은 상품들이 많아서 신뢰하는 편인데, 해외여행자보험은 중개 판매라 그런지 비싼 것 같네요.

 

마이뱅크, 카카오페이, 토스 해외여행자보험 비교

세 군데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비교해 봤어요.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항목들을 위주로 비교했습니다.

	마이뱅크	카카오페이	토스
가격	11,090원	14,870원	27,950원
항공기 결항/지연	30만원	30만원	10만원
수하물 지연	30만원
수하물 파손/도난/분실	50만원	30만원	-
휴대 물품 파손/도난	50만원	40만원 (1개당 20만원)	60만원 (1개당 20만원)
해외 의료비(질병/사망)	각각 약 1,400만원	각각 3,000만원	각각 2,000만원
사망	1억원	1억	2억 5천만원

모든 걸 비교해 봤을 때 마이뱅크가 제게 가장 적합해서 저는 마이뱅크로 선택했습니다.

마이뱅크의 경우 사망이나 해외 의료비 보장 한도를 더 많이 받고 싶으면 조정을 할 수가 있는데요. 본인에게 더 중요한 보장 항목들을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장기/단기 해외여행자보험 3개 회사를 비교해 봤습니다. 괜히 마이뱅크가 해외여행자보험으로 유명한 게 아닌가 보네요. 당장 해외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여행자보험을 알아볼 시간이 없는 분들은 마이뱅크로 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가장 합리적으로 보험에 가입하실 수 있어요.